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 포인트 (문단 편집) == 특징 == [[월남전]] 당시 다수의 [[대한민국 육군]] 병력이 실종된 로미오 포인트(Romeo point)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로미오'는 R의 [[포네틱 코드]](통신에서 오인을 방지하기 위해 각 알파벳을 부르는 명칭. 우리말의 'ㄱ'을 '개나리' 라고 부르는 식)다. 알파('A'lpha), 브라보('B'ravo), 찰리('C'harlie), 델타('D'elta), 에코('E'cho) 등 알파벳을 단어로 바꿔서 부르는 것. RP는 Rescue Point 혹은 Rally Point(영화에서는 전자의 의미)이며, JP는 Joint Point의 약어. 그런데 R은 포네틱 코드에서 '로미오', J는 포네틱 코드에서 '줄리엣' 으로 발음한다. 문자 그대로 우연의 일치인 셈이다. 또는 귀신과 산 자가 만나는 지점이란 뜻인 Rendezvous(랑데부) Point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도 있다. 학교 귀신 등의 소재가 일상적이던 당시 한국 공포 영화계에서 이 영화처럼 밀리터리와 미스터리를 결합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한 발상이었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를 아리송함으로 공포를 유도하는 시도 또한 볼 만했다. 이 부분은 의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감우성 배우에 따르면, 연이은 제작진의 교체 등의 이유로 2년여의 시간 끝에 시간에 쫓기면서 겨우 제작하다 보니 여러 손을 거쳐간 시나리오가 뒤죽박죽이 된 걸 맞추려다가도 어디선가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미스터리함을 낳아 공포 영화로는 좋은 시너지로 작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거기다 명확한 해석도 없으니 아이러니하게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전국 168만 관객이 봤고, 그해 개봉한 호러 영화 중에서 가장 흥행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홍보 사이트에서 당나귀 삼공부대, 즉 두더지 셋 부대의 수색 대상인 실종 부대원들의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플래시 게임을 만들어 게재했는데, 퀄리티가 상당해서 매우 무서웠다. 평론도 좋으며 한국 [[공포영화]] 중 작품성 평가가 가장 높은 영화 중 하나이다. IPTV가 국군 영내 생활관에 보급됐을 때는 그냥 무료보기 콘텐츠에 있어서 본 사람도 많고, 그 이전 내무반 시절에는 그냥 연등 시간이나 영화 감상 시간에 비디오 테이프로 틀어서 보기도 했다. 내용에 같은 아군끼리 죽이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별 논란은 없었다. 허나 위에서 언급된 로메오 포인트 사건이라는 건 '''실존한 사건이 아니다.''' 모티브 자체가 없는 허구이며, [[실화 주장형 픽션|실화라는 것은 흥행을 위한 광고였다.]] 알포인트 영화의 공식 사이트에서도 실존 체험인 양 적어놓은 외국인 기자의 일기문을 올려놓는 등 광고를 많이 했다. 티저 광고에서는 '희생자를 공동매장했다'라는 등, '특수분장팀의 감독 살해 음모' 라는 등 많은 떡밥을 던졌다. 하지만 그 촬영 장소가 베트남이 아닌 [[캄보디아]]였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영화 촬영 장소가 캄보디아라는 것에서 눈치를 채기도 했다. 알 포인트의 홈페이지엔 이 사건이 실화인지, 외국인 기자의 일기문이 진짜인지에 대한 논쟁이 치열했지만, 외국인 기자라고 올려놓은 사진이 허위임이 밝혀지고, 베트남전 당시 기록을 살펴본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결국엔 외국인 기자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화의 모티프 또한 사실무근이란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엔 바이럴 마케팅에 대중들이 익숙하지 않아 발생한 해프닝. 실화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는 바이럴 마케팅 덕분에 공포 체험 실화들을 다루는 스트리밍 채널이나, 게시판에는 친척분이 알 포인트 사건의 실화가 되는 사건을 겪었다는 내용을 제보하기도 했다. 실제로 [[블레어 위치]] 광고 당시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하였었다. 종종 이 영화를 가리켜 [[영국]] 영화 [[데스워치(영화)|데스워치]](2002)를 베꼈다고 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전부터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뭔지 모를 존재에게 하나 둘 죽는 걸 다룬 것은 여러 장르에서 시도된 것이기에 사실은 아니다. 심지어 데스워치도 이미 나온 [[벙커]] 같은 영화를 베꼈다는 말을 듣고 있다. [[네크로노미콘]]으로 유명한 러브크래프트도 [[제1차 세계대전|1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유보트]]에서 비슷한 일을 당하는 'The Temple'이란 이름의 소설을 쓴 바 있다. 그 이전에도 [[윌리엄 호프 호지슨]](1877~1918, [[영국]]의 작가로 1차대전 당시 [[장교]]로 지원하여 싸우던 도중 [[벨기에]]에서 저격에 맞아 전사했다. 그가 1912년에 쓴 [[이계의 집]]은 다른 이차원 세계 존재가 나오는 현대소설 시작으로 유명하며, 러브크래프트나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도 영향을 받았다)의 《전쟁터에서》([[보어전쟁]] 당시 [[영국군]] 소대가 전쟁 와중에 다른 차원의 존재들에게 하나씩 당하는 설정이다)라든지 [[사키]](영국 작가로 본명은 헥터 휴 먼로 1870~1916. 그 역시 1차대전 때 참전하여 전사했다)의 《총성에 들리는 소리》(역시 보어전쟁 당시 영국군 부대가 유령을 만나는 단편 소설이다) 같은 소설처럼, 전쟁터에서 유령이나 별별 괴이한 존재에게 당하는 이야기는 자주 나온 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